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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근황과 혼공학습단 11기 Let's GO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회상글을 학기 중에 쓰긴 했는데, 솔직히 매우 부족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다시 읽어봐도 퀄리티가 떨어지고, 무엇보다 두서가 없어요. 글쓰기 능력을 암기력으로 모두 전환시켜 버린 느낌쓰;; 많이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다시 저번 여름방학처럼 글을 쓰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게 답일 듯싶습니다.
 
저는 12월 14일에 이미 2학기 종강했습니다. 종강하고 전주에서 새벽 6시에 동기들과 헬스 다니면서 갓-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오사카 & 교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건 동기들이 아니라 고등학교 동창들끼리 간 여행이라 많이 일정이 빡빡했고, 조금 빈곤한(?) 여행을 다녔습니다. 근데, 의외로 전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싸게 다녀와서 총비용 50만 원에서 끊어냈고, 교토에서 볼 것들 다 보고 온 기분이거든요. 그리고 매일 아침 6~7시엔 일어나서 일찍이 여행 다녔는데, 매일 새벽 헬스 다니던 몸이라 그리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었죠? 12월 마지막 주에는 교육봉사 다녀왔습니다. 사단법인 아름다운 배움에서 진행하는 '꿈사다리학교'라는 아주 멋진 프로그램에 멘토 선생님으로 참여하고 왔습니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송남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만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여기 티스토리에 올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 프로그램 마치고 나선 강남에서 동기들 만나서 술 좀 마시고 집에 들어갔고요, 이후에는 여동생과 외출한 것 말고는 바닥과 몸을 일-체시킨 채 지내고 있었습니다. 2주간 몸을 힘들게 굴려서 그런가 잠이 너무 많아져서 휴식을 많이 많이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2024 청룡의 해가 밝은 어느 날, 저는 이렇게 살아선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그게 오늘이고요 ㅋㅋ. 이번 겨울방학에 벌여놓은 일들이 이것뿐만이 아니기 때문에 슬슬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진 것이죠. 그중에 가장 의미 있는 일은 단연 혼공학습단일 겁니다. 제가 IT에 계속해서 관심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자, 흐트러지기 쉬운 방학생활에 그나마 패턴을 부여하는 활동이니까요.
이번 11기에는 컴퓨터구조와 운영체제로 참여합니다. 제가 3년 전 인공지능공학과 다닐 때 다 배웠던 내용이지만 다 까먹었을 터라 선택했습니다. 뭔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보단, 이젠 컴퓨터 전반에 대한 이해와 응용에 관심이 끌리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원리 중심으로 공부하는 게 더 끌려서 선택했습니다.

이젠 정말 공부할 때!

 
이번 11기에도 제 동기 은서와 함께합니다. 자주 전주 내려갈 것 같은데, 한번 얼굴이라도 봐야겠네요.
2024년 새해해도 모두들 혼공 11기 무사히 완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1주 차 글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