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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서바이벌] 스타트업의 A to Z을 알려주는 책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제 학부생 신분인 제게 스타트업은 조금 멀게만 느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미래는 청년들의 스타트업이라는 말 역시 들어왔었습니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스타트업에 대해 알 필요성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도서를 선택한 경유는 곧 제 미래를 위해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의 내용은 제 생각을 제대로 깨주었습니다. 스타트업은 누군가의 투자처, 그저 신생 기업으로 바라보기엔 너무나 가혹한 곳이었던 것입니다. 저자는 자신이 스타트업을 시작했고, 투자유치까지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적나라하게 알려줍니다. 자신의 시행착오와 경험들을 가감없이 말하면서 미래 스타트업 주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툭툭 던지죠. 저는..
대화중 : 심각한 저출산 현실 저희 아버지께서 간암 때문에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한 후, 오랜만에 저희 가족은 담소를 나눴습니다. 아버지를 둘러싸고 제 어머니, 저의 형 그렇게 이불위에서 얘기를 나눴죠. 우리 가정은 아버지덕분에 정말 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그래도 사람은 착하잖니(?)로 논의는 귀결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없는 여동생 얘기도 좀 하고, 그리고 나아가 우리 나라 청년들의 현실에 대해서 형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었네요. 뭐, 직장에 다니는 사회 초년생 입장일테니 다들 연락이 잘 안되는 것은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렇지만, 다들 변변치 않는 수입과 녹록치 않는 현실에 부딪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보였습니다. 저희 형이 얼마전 예비군 5년차 소집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때 대략 비슷한 처지의 예비군 90명정도가 모였었다고 해요. 그..
[파묘] 한국에 오컬트 영화가 나오질 않는 이유 배경소주제1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해가 점점 일찍 뜨고 날은 점점 더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젠 만연한 봄이 온듯 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일교차는 크니 잘 입고 다니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저는 얼마전에 가족과 함께 영화보고 왔습니다. K-오컬트 영화인데, 사실상 공포영화라고 해도 되죠. 이번 파묘라는 작품은 개봉 1주일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뭐, 킬링 타임으로는 괜찮은 영화지만, 이정도의 인기를 탈정도로 좋은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 그런지는 한번 보시죠. 줄거리 미국 LA, 미국의 한 한인 가정과 거액의 거래를 한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 이 가정의 장남은 기이한 병이 자손들에게 대물림되는 것을 막아달라 부탁한다. 조상의 묫자..
[전우치] 무릇 도사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어야 하는 법! 배경 스트레스 풀 땐 역시 영화지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요즘 세상사가 많이 복잡해서(?)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뜩 심란한 때에 기숙사 방에 덩그러니 혼자 있으니까 뭔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무의식 중에 태블릿으로 넷플릭스를 쓱 켰었습니다. 근데 웬걸? 바로 알고리즘에 이 작품이 뜨는 거 있죠? 전우치 모습을 한 미친 외모의 강동원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냥 저도 모르게 재생버튼 눌러서 보게 되었네요 🤣🤣 줄거리 500여년 전 조선시대, 요괴를 지배하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신선들의 실수로 요괴손에 넘어간다. 그 결과 세상이 시끄러워지자 신선들은 최고의 도인 천관도사(백윤도사 역)와 화담(김윤석 역)에게 부탁해 요괴들을 봉인하고 피리를 되찾아줄 것을 요구한다..
[혼공자바] 당신이 자바를 이 책으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 1. 자바(Java), 혼공 시리즈와 만나다저는 그동안 Java에 대해 그 어느 것도 아는 게 없었습니다. 제 위로 형이 있고, 제 여동생이 있는데 가끔 이들이 회사 취직할 때에 Java를 다룰 줄 알면 정말 좋다더라!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습니다. 그러나 딱 그 정도일 뿐, 제가 공부하는 C++과 Python 하기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프로그래밍 언어는 따로 배울 엄두를 못 내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데에는 최소 한 학기는 투자해야 실무에서 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별다른 목표가 없는 이상(회사 취직 염두하지 않는 저로선) 굳이 배울 필요도, 배울 시도조차 못하고 있던 것이죠. 하지만 책 리스트에서 이 책을 보았을 때, 저는 이상한 고양감에 휩싸였..
면허에 대한 고찰 - 버스편 오늘도 전주에서 광명역으로 막 KTX타고 올라왔습니다. 기차가 조금 연착된 탓인지,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버스를 타려는데, 오늘따라 NFC가 태그에 안 먹히더군요. 늘 되던 게 안되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비킨 채 뒤에 기다리시는 분들 먼저 타게 해드렸습니다. 이 때 저는 짐 꾸러미들을 오른쪽 조수석에 두고 지갑을 찾았어요. 그리고 지갑속에 버스카드를 꺼내 대금을 치뤘습니다. 탈때 특이했던 점은 꽤 젊은 안경쓰신 남성분이 운전석에 계시더라구요. 그것말고는 평소와 같았던 버스였습니다. 그렇게 한시름 놓고 나서 차안에서 정신을 놓으려고 하던 찰나, 저는 조금 충격적인 광경을 보았어요. 버스운전수분께서 간헐적으로 고개를 떨구시는 것 아니겠어요? 스마트폰을 떨궈진 ..
[집으로 가는 길] 현대판 주부 부조리극 배경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본 지 벌써 1달은 되어가는 영화입니다. 보고 나서 리뷰를 올렸어야 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이 영화는 제 동생이 넷플에서 보고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해서 추천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주연이신 전도연 배우님의 연기를 엄청 칭찬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그러했을지, 바로 들어가 봅시다. 줄거리주인공인 송정연(전도연 역)은 사랑하는 남편 김종배(고수)와 딸 혜린(강지우)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러나 남편이 돈을 잘못 빌려준 바람에 단란했던 가정은 초라하게 바뀌어버린다. 돈에 쪼들리던 종배는 일확천금을 벌 수 있는 일을 안다는 후배의 꼬드김에 넘어간다. 그러나 이 일에는 여자가 필요하다는 말에 곧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아내 정..
[도그데이즈] 우리네 인생에 견생이 들어온다면 배경 명절엔 역시 마음이 포근해지는 가족 영화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저는 이번 설 연휴 시작하는 날 밤에 가족끼리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학익 CGV나 인천 CGV를 이용하는데, 아인병원에 이번에 새로운 영화관을 내서 그쪽에서 봤습니다. 위치도 그렇고, 인클라이너가 되는 것을 보면 주안 CGV와 조금 포지션이 겹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연휴라 그런지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번 영화는 저희 어머니께서 보자고 강력 주장했던 작품입니다. 유해진X윤여정이라니 너무 기대되지 않냐고 우리 남매들을 꼬셨던(ㅋㅋ) 기억이 있네요. 두 배우 말고도 '스카이캐슬'의 쓰앵님, 김서형 배우님도 등장합니다. 외모도 멋지지만 유쾌하기까지 한 다니엘 헤니도 나오네요.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캐릭터에 맞게 정말 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