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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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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600미터] 내 생명을 고공에 몰고야 비로소 느끼는 삶의 소중함 배경꼭 보고 싶었던 영화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제가 작년에 영화를 좀 보러 다녔었는데요, 작년 기대작 중에 몇 가지가 있었어요. 그중에 가장 보고 싶었던 영화가 바로 이 영화입니다. 두 여주인공이 600미터 상공 타워에서 조난당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는데, 너무 신박하고 궁금하더라고요. 그렇지만 개봉 당시에는 보러 갈 여유가 없어서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이 영화가 Netflex에 올라온 걸 보고는 무조건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바로 관람에 들어갔습니다. 줄거리이 영화의 주인공인 베키는 그녀의 남편 댄과 함께 암벽등반을 한다. 아찔한 등반 도중, 댄은 예상치 못한 새의 습격으로 아래로 추락해 버린다. 사고 이후 삶의 의욕을 모두 상실한 베키는 아버지의 조언도 무시한 채 1년 가까이 집 밖으로..
[파묘] 한국에 오컬트 영화가 나오질 않는 이유 배경소주제1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해가 점점 일찍 뜨고 날은 점점 더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젠 만연한 봄이 온듯 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일교차는 크니 잘 입고 다니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저는 얼마전에 가족과 함께 영화보고 왔습니다. K-오컬트 영화인데, 사실상 공포영화라고 해도 되죠. 이번 파묘라는 작품은 개봉 1주일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뭐, 킬링 타임으로는 괜찮은 영화지만, 이정도의 인기를 탈정도로 좋은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 그런지는 한번 보시죠. 줄거리 미국 LA, 미국의 한 한인 가정과 거액의 거래를 한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 이 가정의 장남은 기이한 병이 자손들에게 대물림되는 것을 막아달라 부탁한다. 조상의 묫자..
[전우치] 무릇 도사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어야 하는 법! 배경 스트레스 풀 땐 역시 영화지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요즘 세상사가 많이 복잡해서(?)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뜩 심란한 때에 기숙사 방에 덩그러니 혼자 있으니까 뭔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무의식 중에 태블릿으로 넷플릭스를 쓱 켰었습니다. 근데 웬걸? 바로 알고리즘에 이 작품이 뜨는 거 있죠? 전우치 모습을 한 미친 외모의 강동원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냥 저도 모르게 재생버튼 눌러서 보게 되었네요 🤣🤣 줄거리 500여년 전 조선시대, 요괴를 지배하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신선들의 실수로 요괴손에 넘어간다. 그 결과 세상이 시끄러워지자 신선들은 최고의 도인 천관도사(백윤도사 역)와 화담(김윤석 역)에게 부탁해 요괴들을 봉인하고 피리를 되찾아줄 것을 요구한다..
[집으로 가는 길] 현대판 주부 부조리극 배경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본 지 벌써 1달은 되어가는 영화입니다. 보고 나서 리뷰를 올렸어야 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이 영화는 제 동생이 넷플에서 보고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해서 추천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주연이신 전도연 배우님의 연기를 엄청 칭찬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그러했을지, 바로 들어가 봅시다. 줄거리주인공인 송정연(전도연 역)은 사랑하는 남편 김종배(고수)와 딸 혜린(강지우)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러나 남편이 돈을 잘못 빌려준 바람에 단란했던 가정은 초라하게 바뀌어버린다. 돈에 쪼들리던 종배는 일확천금을 벌 수 있는 일을 안다는 후배의 꼬드김에 넘어간다. 그러나 이 일에는 여자가 필요하다는 말에 곧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아내 정..
[도그데이즈] 우리네 인생에 견생이 들어온다면 배경 명절엔 역시 마음이 포근해지는 가족 영화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저는 이번 설 연휴 시작하는 날 밤에 가족끼리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학익 CGV나 인천 CGV를 이용하는데, 아인병원에 이번에 새로운 영화관을 내서 그쪽에서 봤습니다. 위치도 그렇고, 인클라이너가 되는 것을 보면 주안 CGV와 조금 포지션이 겹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연휴라 그런지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번 영화는 저희 어머니께서 보자고 강력 주장했던 작품입니다. 유해진X윤여정이라니 너무 기대되지 않냐고 우리 남매들을 꼬셨던(ㅋㅋ) 기억이 있네요. 두 배우 말고도 '스카이캐슬'의 쓰앵님, 김서형 배우님도 등장합니다. 외모도 멋지지만 유쾌하기까지 한 다니엘 헤니도 나오네요.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캐릭터에 맞게 정말 캐스..
[웡카] 초콜릿을 베어 물면 입안에서 퍼져나가는 달콤한 상상 배경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아시나요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제가 요즘 전주에서 공연준비로 한창 바쁩니다. 서울 사는 동기들도 하나둘 내려와서 함께 준비하고 있죠. 이 친구들이 1월이 거의 다 끝물이라 그런지, 그동안 안 쓰고 있던 영화관 티켓처리를 위해 함께 영화를 보러 가자고 제안하더군요. 근데 딱히 볼만한 영화가 있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파투가 나버렸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포기할 제가 아니죠. 저는 얼마전부터 영화 웡카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월말인 31일에 말입니다. (영화는 보통 수요일에 개봉함) 게다가 저녁 연습도 이제 없어져서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 시간을 틈타서 제 룸메를 꼬드겨 같이 보자고 했죠. 제 룸메도 꼭보고 싶었던 영화라고 맞장구를 쳐줘서 바로 예매할..
[괴물] 어두운 오해의 그늘을 걷어내는 반짝이던 햇살 배경 푸른 배경에 아이 둘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이 영화는 본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네요. 제 여동생과 함께 봤던 영화인데, 저희 둘 모두 만족하면서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연출도 독특하고 주제가 조금 심오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처음에 봤던 이 포스터처럼, 마지막에서 두 주인공 아이들이 달려 나가는 장면은 지금에도 잊히지 않네요. 어떤 영화일지 한번 보시죠! 줄거리 도시에 빌딩 화재 사고가 일어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야기는 크게 3부로 진행된다. 아들 미나토를 홀로 키우고 있는 엄마 사오리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1부와 미나토의 담임선생을 맡고 있는 호리 선생의 시선을 담은 2부, 그리고 이 영화의 주인공 미나토의 시선인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미나토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던 사오..
[노량 : 죽음의 바다] 나라는 지켰지만 정작 가정은 지키지 못한 노야의 마지막 이야기 배경 이순신 장군 마지막 시리즈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요즘 극장가에서는 한국영화가 발군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은 오랜만에 천만영화가 되었고, 최근 개봉한 노량은 명량과 한산에 이은 이순신 장군님 마지막 시리즈 영화입니다. 특히 명량은 2010년대 최다관객수를 동원할 정도로 정말 인기가 대단했었습니다. 12척 밈도 유행했었고, 각종 매체에서도 항상 언급이 되었었죠. 그 덕에 같이 보러 가기로 한 고등학교 친구들도 기대만발이었습니다. 김한민 감독의 노력이 깃든 작품 명량, 한산, 노량으로 이어지는 김한민 감독님의 이순신 시리즈는 역사고증도 확실합니다. 한번 유퀴즈에 나오셔서 말씀하셨던 것도 기억에 남네요. 또, 얼마전에 올렸던 강철비 1도 같은 감독님의 작품입니다. 감독님 영화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