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BOOK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데이터 드리븐 리포트] 왼손엔 설득 오른손엔 데이터 1. 21세기 빅데이터 시대에서 살아남는 설득법 기르기 대학생활을 하거나 직장에 다니면서 우리는 많고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접하게 됩니다. 대다수는 어떤 안건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보고자료를 만드는 데 있죠. 그러한 보고자료들은 채점자인 교수, 혹은 상사, 나아가서는 불특정 다수들에게 노출되고 심판대 위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딱 두 가지 판단만이 존재하게 됩니다. 매력적인가, 그렇지 않은가 이 두 가지겠지요. 이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놀랍게도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고 표현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이 이 책의 골자입니다.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시대는 감성보다는 이성, 논리를 앞세운 설득법을 가르치는 데 집중했었죠. 논술의 중요성을 내세워 논리적인 글쓰기를 자꾸만 가르쳐왔죠. 이러한 교육이 불필.. [인사이드 머신러닝 인터뷰] 현 머신러닝의 모든 것, 단 한권으로 끝내기 1. 누구든 쓰기 좋은 머신러닝 총정리본시중에는 다양한 머신러닝 책들이 나와있지만, 과연 어떤 책을 갖고 공부해야 할지 감 잡기 어려우신 분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냐 없냐의 여부에 따라서 선택의 폭이 매우 달라지니까요. 하지만 이 책을 그런 걱정을 한번에 잠재울만한 놀라운 범용성을 갖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머신러닝 지식들을 소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실제 코딩과 설계, 그리고 심화 과정까지 모두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렇기에 초심자든, 개발자든 이 책 한권으로 각자의 Needs를 충족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잘 만들어진 백과사전, 교과서를 보는 듯 했달까요? 뒤에도 서술하겠지만, 이런 놀라운 범용성을 갖게 된 배경에는 이 책을 저술한 저자의 칼같은 객관성 있는 문.. [스타트업 서바이벌] 스타트업의 A to Z을 알려주는 책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제 학부생 신분인 제게 스타트업은 조금 멀게만 느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미래는 청년들의 스타트업이라는 말 역시 들어왔었습니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스타트업에 대해 알 필요성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도서를 선택한 경유는 곧 제 미래를 위해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의 내용은 제 생각을 제대로 깨주었습니다. 스타트업은 누군가의 투자처, 그저 신생 기업으로 바라보기엔 너무나 가혹한 곳이었던 것입니다. 저자는 자신이 스타트업을 시작했고, 투자유치까지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적나라하게 알려줍니다. 자신의 시행착오와 경험들을 가감없이 말하면서 미래 스타트업 주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툭툭 던지죠. 저는.. [혼공자바] 당신이 자바를 이 책으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 1. 자바(Java), 혼공 시리즈와 만나다저는 그동안 Java에 대해 그 어느 것도 아는 게 없었습니다. 제 위로 형이 있고, 제 여동생이 있는데 가끔 이들이 회사 취직할 때에 Java를 다룰 줄 알면 정말 좋다더라!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습니다. 그러나 딱 그 정도일 뿐, 제가 공부하는 C++과 Python 하기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프로그래밍 언어는 따로 배울 엄두를 못 내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데에는 최소 한 학기는 투자해야 실무에서 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별다른 목표가 없는 이상(회사 취직 염두하지 않는 저로선) 굳이 배울 필요도, 배울 시도조차 못하고 있던 것이죠. 하지만 책 리스트에서 이 책을 보았을 때, 저는 이상한 고양감에 휩싸였.. [딥메디슨] 환자를 위한 완벽한 의료를 고민하는 인간과 AI 이번엔 다르다! 에릭 토폴, 나는 그의 저서를 벌써 3번째 접한다. 대학에 들어가서 나는 도서관에서 그의 2014년작 '청진기가 사라진다'를 먼저 접했었다. 그걸 빌려와서 기숙사에 들어와 읽는데, 인공지능보단 의학 얘기가 많아서 새내기였던 나로선 읽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핵심은 단순하다. 의료에도 이젠 환자만을 위한 '민주화의 바람'이 슬슬 불고 있다는 것이다. 만인의 의료를 위해 인공지능과 다양한 포맷의 의료기기들이 개발되고 상용화된 사례들을 일러주었었다. 그다음 작품인 '청진기가 사라진 이후'도 내용은 한결 비슷하다. 한결같이 현 미국 의사와 의료 체제를 비판하면서, 3년 동안 달라진 인공지능 현황에 대해서 다루어주었다. 이때부터 조금씩 인공지능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자신이 습득한 지식들을 책에 .. [호모 데우스] 21세기에 신성을 획득할 인간을 그리다 과거에서 현재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감명 깊게 읽고, 그의 또 다른 책을 읽고 싶었다. 그 후 바로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읽은 ‘호모 데우스’라는 책. 초반 부를 재미있게 읽다가 다시 수능 준비에 돌입해야 했기에 한 100페이지 남짓 읽고 말았었다. 그리고 이제야! 다 읽을 수 있었다. 의제 : 위태롭던 인류의 찬란한 미래를 그리다 이 책은 크게 의제, 1부, 2부 3부로 총 4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의제 파트에서는 20세기의 3가지 의제인 기아, 역병, 전쟁에 대해 유발 하라리가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이 3가지 의제 모두 당시에는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큰 골칫거리였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적어도 21세기 대다수의 나라에서는 과거의 문제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하라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3 주제가.. [마음의 오류들] 새로운 마음의 생물학의 시대를 열 수 있게 신경해부의 연장선에서 이 책을 만나다 저번학기 신경해부학을 배울 때 흥미롭게 공부했었다. 신체 장기는 워낙 익숙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흥미가 별로 없는데, 뇌는 모르는 부분도 많고 사람에게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한 달여간 공부를 진행하면서 이 조그마한 머리통 안에 인간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것들이 들어있음을 실감했고, 추가적으로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어머니께서 좋은 기회를 받으셔서 한 25만 원 상당의 책들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과 추가로 신경과학 도서들 몇 가지 검색해 알려드렸다. 이 책들은 바로 우리 집의 내 책상 위로 겹겹이 쌓였고, 나는 이것들을 방학 때 하나씩 끝내기로 마음먹었다. 그중 가장.. [자유로부터의 도피] 고독과 맞설 수 있는 자만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지어니 서문 고독과 선생님과 책 내가 중학교 1학년에 다닐 때, 나를 꽤 괜찮게 생각해 주시던 국어 선생님이 계셨다. 다만 이 분이 조금 괴짜 같으신지라 친구들은 하나같이 별로 좋아하지 않은 눈치였다.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수업 중에 실수하면 칠판 앞으로 불려 나가 등짝 스매시를 당하기 때문이었다. 나 역시 당할 뻔한 적이 몇 번 있었지만, 신기하게만치 머리를 쓰다듬으시고는 상황을 그냥 지나가게끔 해주셨다. 그런 분 이야기를 왜 이렇게 독서감상문 서문에 장황하게 풀어썼냐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그 분이 내게 남기신 한 마디 때문이다.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밥 먹고 교실에 돌아가던 길에 그 선생님을 뵌 적이 있었다. 그때 선생님께서 내게 무엇을 보고 그러셨는지 모른다. 그런데 인사를 하는 내게 “재용아, 사람은..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