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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에 대한 고찰 - 버스편 오늘도 전주에서 광명역으로 막 KTX타고 올라왔습니다. 기차가 조금 연착된 탓인지,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버스를 타려는데, 오늘따라 NFC가 태그에 안 먹히더군요. 늘 되던 게 안되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비킨 채 뒤에 기다리시는 분들 먼저 타게 해드렸습니다. 이 때 저는 짐 꾸러미들을 오른쪽 조수석에 두고 지갑을 찾았어요. 그리고 지갑속에 버스카드를 꺼내 대금을 치뤘습니다. 탈때 특이했던 점은 꽤 젊은 안경쓰신 남성분이 운전석에 계시더라구요. 그것말고는 평소와 같았던 버스였습니다. 그렇게 한시름 놓고 나서 차안에서 정신을 놓으려고 하던 찰나, 저는 조금 충격적인 광경을 보았어요. 버스운전수분께서 간헐적으로 고개를 떨구시는 것 아니겠어요? 스마트폰을 떨궈진 ..
[집으로 가는 길] 현대판 주부 부조리극 배경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본 지 벌써 1달은 되어가는 영화입니다. 보고 나서 리뷰를 올렸어야 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이 영화는 제 동생이 넷플에서 보고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해서 추천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주연이신 전도연 배우님의 연기를 엄청 칭찬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그러했을지, 바로 들어가 봅시다. 줄거리주인공인 송정연(전도연 역)은 사랑하는 남편 김종배(고수)와 딸 혜린(강지우)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러나 남편이 돈을 잘못 빌려준 바람에 단란했던 가정은 초라하게 바뀌어버린다. 돈에 쪼들리던 종배는 일확천금을 벌 수 있는 일을 안다는 후배의 꼬드김에 넘어간다. 그러나 이 일에는 여자가 필요하다는 말에 곧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아내 정..
[도그데이즈] 우리네 인생에 견생이 들어온다면 배경 명절엔 역시 마음이 포근해지는 가족 영화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저는 이번 설 연휴 시작하는 날 밤에 가족끼리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학익 CGV나 인천 CGV를 이용하는데, 아인병원에 이번에 새로운 영화관을 내서 그쪽에서 봤습니다. 위치도 그렇고, 인클라이너가 되는 것을 보면 주안 CGV와 조금 포지션이 겹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연휴라 그런지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번 영화는 저희 어머니께서 보자고 강력 주장했던 작품입니다. 유해진X윤여정이라니 너무 기대되지 않냐고 우리 남매들을 꼬셨던(ㅋㅋ) 기억이 있네요. 두 배우 말고도 '스카이캐슬'의 쓰앵님, 김서형 배우님도 등장합니다. 외모도 멋지지만 유쾌하기까지 한 다니엘 헤니도 나오네요.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캐릭터에 맞게 정말 캐스..
[딥메디슨] 환자를 위한 완벽한 의료를 고민하는 인간과 AI 이번엔 다르다! 에릭 토폴, 나는 그의 저서를 벌써 3번째 접한다. 대학에 들어가서 나는 도서관에서 그의 2014년작 '청진기가 사라진다'를 먼저 접했었다. 그걸 빌려와서 기숙사에 들어와 읽는데, 인공지능보단 의학 얘기가 많아서 새내기였던 나로선 읽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핵심은 단순하다. 의료에도 이젠 환자만을 위한 '민주화의 바람'이 슬슬 불고 있다는 것이다. 만인의 의료를 위해 인공지능과 다양한 포맷의 의료기기들이 개발되고 상용화된 사례들을 일러주었었다. 그다음 작품인 '청진기가 사라진 이후'도 내용은 한결 비슷하다. 한결같이 현 미국 의사와 의료 체제를 비판하면서, 3년 동안 달라진 인공지능 현황에 대해서 다루어주었다. 이때부터 조금씩 인공지능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자신이 습득한 지식들을 책에 ..
[웡카] 초콜릿을 베어 물면 입안에서 퍼져나가는 달콤한 상상 배경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아시나요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제가 요즘 전주에서 공연준비로 한창 바쁩니다. 서울 사는 동기들도 하나둘 내려와서 함께 준비하고 있죠. 이 친구들이 1월이 거의 다 끝물이라 그런지, 그동안 안 쓰고 있던 영화관 티켓처리를 위해 함께 영화를 보러 가자고 제안하더군요. 근데 딱히 볼만한 영화가 있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파투가 나버렸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포기할 제가 아니죠. 저는 얼마전부터 영화 웡카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월말인 31일에 말입니다. (영화는 보통 수요일에 개봉함) 게다가 저녁 연습도 이제 없어져서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 시간을 틈타서 제 룸메를 꼬드겨 같이 보자고 했죠. 제 룸메도 꼭보고 싶었던 영화라고 맞장구를 쳐줘서 바로 예매할..
혼공 컴퓨터구조 + 운영체제 6주차 공부 인증 여러 가지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벌써 설 연휴를 앞두고 있네요. 벌써 2월인가 싶었는데 벌써 5일이나 되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그리고 혼공학습단도 어느덧 마지막 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11기 참여자분들 모두 힘내서 무사히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6주 차 항공컴운은 좀 많이 어렵습니다. 저도 혼공 11기 공부하면서 '이게 뭔 소리람..' 했던 적은 첨이었네요. 그렇지만 혼란스러울 때일수록 공부했던 부분을 다시 복습해 보면 해답이 나오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말고 끝까지 완주 한번 해보자고요. 그럼 시작합니다~ CHAPTER 14 가상 메모리 이번 챕터 제목.. 보이시나요?? 제가 3주 차 때 RAM에 대해서 적었던 공부인증에 적었었습니다. 그때, 부족한 메모리 공간을 초..
[괴물] 어두운 오해의 그늘을 걷어내는 반짝이던 햇살 배경 푸른 배경에 아이 둘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이 영화는 본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네요. 제 여동생과 함께 봤던 영화인데, 저희 둘 모두 만족하면서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연출도 독특하고 주제가 조금 심오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처음에 봤던 이 포스터처럼, 마지막에서 두 주인공 아이들이 달려 나가는 장면은 지금에도 잊히지 않네요. 어떤 영화일지 한번 보시죠! 줄거리 도시에 빌딩 화재 사고가 일어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야기는 크게 3부로 진행된다. 아들 미나토를 홀로 키우고 있는 엄마 사오리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1부와 미나토의 담임선생을 맡고 있는 호리 선생의 시선을 담은 2부, 그리고 이 영화의 주인공 미나토의 시선인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미나토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던 사오..
혼공 컴퓨터구조 + 운영체제 5주차 공부 인증 여러 가지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저는 어제 29일부터 다시 클래식기타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3월 1일에 있을 연주회 준비 때문에 다 같이 모여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연습 시간은 2 to 10인데, 새벽에 헬스 다녀오면 오전시간이 꽤 남아있어서 혼공 5주 차도 쓰윽 공부할 수 있었네요. 이렇게 갓생 살다가 개강하고 바로 번아웃하면 안 되는데ㅎㅎ... 주말에는 좀 놀아야겠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혼공 분량은 조금 짧습니다. 계속 Chapter 3장 분량씩 매주 공부했었는데, 이제는 2장입니다. 그렇다고 절대 적은 분량은 아니고, 내용도 조금 복잡합니다. 그럼 연습 가기 전에 얼른 다 써 봅시다! CHAPTER 12 프로세스 동기화 우리가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