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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ING/OPERATING SYSTEM

혼공 컴퓨터구조 + 운영체제 1주차 공부 인증

여러 가지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벌써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네요. 새해 밝음과 동시에, 저도 새로운 숙제를 해야 했습니다. 그건 바로 제가 9기부터 참여하기 시작한 혼공학습단 11기 활동이죠. 이번엔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라는 주제로 참가했습니다. 이번 11기 참여자 명단을 쓱- 봤는데, 이게 웬걸? 혼공컴운이 가장 인기가 많더라고요. 쟁쟁하신 분들이 정리를 매우 깔끔히 하면서 공부하실 것이 뻔히 보이지만.. 저도 최선을 다해서 11기 참여해 볼게요! 그리고 혼공컴운을 하게 된 동기는 다음 포스팅에 잘 적어두었습니다. 참고부탁드립니다! ( 그간 근황과 혼공학습단 11기 Let's GO (tistory.com))

 

첫 주라서, 미리미리 공부를 끝내려 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방학하고 나서는 활자와 먼 삶을 살아서 (머쓱;;) 책을 펴는 게 너무 꺼렸어요. 다행히 책 내용은 쉽고 배웠던 내용인지라 금방금방 읽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화요일쯤에 공부 다하고 인증글을 쓰려했는데, 저희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저는 천안여행을 떠나버리는 바람에 지금 벌써 1월 7일 일요일 마감날까지 밀려버렸네요. 하지만 천안여행 아주 즐거웠습니다! 천안까지만 해도 지하철 1호선도 다니고, 버스도 잘 되어 있고, 백화점이나 갤러리 등 문화생활하기 좋은 건물들도 많더라고요. 이 정도면 살기 매우 좋은 도시 아닐까 생각하며 즐겁게 여행했습니다. 호두과자도 넉넉히 챙겨서 전주 기숙사 가서 먹고, 어제저녁에 쓱 본가로 올라와서 쉬고 있었네요. 이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으니, 1주 차 혼공컴운 인증글 바로 써 봅시다!

결국 오고야 말았다! 지금까지 받았던 혼공책중에 가장 두꺼운 것 같다.

 

CHAPTER 1 컴퓨터 구조 시작하기

컴퓨터 구조를 따로 대학에서 배우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컴퓨터과학 개론 시간에 전반적으로 컴퓨터에 대해 다뤄주는 덕에 대강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다 알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 구조는 컴퓨터가 이해하는 정보와 컴퓨터의 핵심 부품 4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책에선 지르고 시작하는데, 실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라고 보면 편하겠죠. 특히 하드웨어가 어떻게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지를 배우는 게 이번 책의 핵심인 듯싶습니다. 하드웨어 4가지를 도식화해서 설명하는 부분도 있는데, '시스템 버스'라는 말을 너무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습니다.

첫 챕터다 보니, 저자님께서 굉장히 단순하게 내용을 간추린 듯싶었습니다. 용어도 쉽게 바꾸고, 암튼 초장부터 나가떨어지지 않게 최선을 다했다는 게 보였습니다. 슥슥 읽고 확인 문제 풀고 나서 다음 챕터로 나아갔습니다.

 

CHAPTER 2 데이터 & CHAPTER 3 명령어

이 책에선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좀 더 관심이 있는 듯 보입니다. 그나마 하드웨어에선 CPU정도..? 대부분 CPU가 어떻게 정보를 처리하는 지를 배우는 게 이 책의 골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챕터 2와 3에서는 정보(데이터)에 대해서, 그리고 정보를 다루는 명령어에 대해서 배웁니다. 이 부분을 공부할 때 유념해야 할 점은 두 가지 모두 컴퓨터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죠.

컴퓨터는 디지털 기기이기 때문에 세상을 0과 1로 이해합니다. 꺼지거나 켜지거나, 없거나 있거나와 같은 경계가 매우 뚜렷한 언어를 쓰죠. 그래서 데이터도 0과 1만을 쓰는 이진법으로 이해시켜야 합니다. 챕터 2에서는 0과 1, 비트만으로 숫자와 문자를 표현하는 법을 배웁니다. 컴공에서는 컴퓨터가 쓰는 이진체계를 아주 자세히 배우고, 이걸로 연산하는 걸 시험문제로 자주 내는데, 여기선 딱 2의 보수법까지만 배우고 끝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간략하게 이진체계를 recall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챕터 3에서는 명령어에 대해 배웁니다. 여기서 컴퓨터 언어의 체계가 잡히죠. 컴퓨터가 쓰는 '저급 언어'와 프로그래머가 쓰는 '고급 언어'로 말이죠. 그래서 우리가 배우는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고급 언어입니다. 인간이 쓰는 언어로 쉽게 프로그램을 짤 수 있게 해 주죠. 그렇지만 컴퓨터를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선 결국 저급 언어까지 배워야 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이 수준까지 배우진 못했었지만, 과거를 떠올려보면 중학생 때 컴퓨터 진심이던 친구 몇몇은 이미 기계어를 공부했다는 말을 듣곤 했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진짜 관심 있는 사람은 대학 없이도 뭐든지 학습한다는 사실을 이렇게 다시금 상기시키게 됩니다.

 

기본 미션 - p.51의 확인문제 3번과 p.65의 확인문제 3번 풀고 인증

아래 필기 자료 안에 써 두었습니다. 그럼에도 한번 더 복습하자면

첫 번째 문제의 답은 메모리이죠. 프로그램을 구동시키기 위해선 미리 '메모리'에 저장해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문제의 답은 0011입니다. 2의 보수를 이용해 이진법 수를 뒤집고 1을 더해주면 음수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선택 미션 - p.100의 스택과 큐의 개념 정리

이 역시 필기자료 안에 간단히 적어두었습니다. 복습하자면

두 방식 모두 데이터가 저장되는 방식에 관한 것입니다. 차이는 어떤 것이 먼저 나가냐 하는 것이죠. 스택은 한쪽 끝이 막혀있기 때문에 가장 늦게 들어온 것이 먼저 나가는 자료구조입니다. 반면 큐는 한쪽 끝 역시 뚫려있어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이 먼저 나가는 구조입니다.

 

필기자료

컴퓨터 구조 + 운영체제_1주차_zeromm.pdf
6.09MB

 

마무리 및 소감

컴퓨터가 어떤 기작으로 움직이는지 큰 그림을 그려줘서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내용도 전공 수준처럼 깊이 가지는 않게 쉽게 풀어써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왕이면 쉽게 공부하는 게 좋으니까..) 이제 조금씩 내용이 더 어려워질 것 같지만, 그다지 걱정되지 않은 건 이번 1주 차 파트에서 만족스러운 분량과 깊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주차부터는 밀리지 않게 미리미리 잘 공부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요즘에 제 주변에 감기나 독감 걸린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약속도 터진 경우도 있고, 15일부터 동기들과 갈 후쿠오카 여행도 벌써 이탈자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독하고, 너무 고생스럽습니다. 여러분들도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새해 보내실 수 있게 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셨음 합니다. 그럼 다음 주에 2주 차 공부인증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혼자 공부하는 컴퓨터구조 + 운영체제 ~ p.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