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국면으로

안녕하세요?

요즘 개강하고 나서 동기들끼리 부대끼며 지내느라 바쁘네요.

간단하게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제 클래식기타 동아리 정기공연은 성황리에 마쳤고, 생각지도 못한 축하를 받아서 쑥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즐겁기도 했습니다. 축하해 준 친구들 중에는 3월 4일에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는 동기들도 있어서 그 공연에 참여해 저도 축하받은 만큼 되돌려 주었습니다. 역시 뭐든지 나눌수록 그 크기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개강하고는 전공과목들 O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이번에 통계학 수업을 듣게 되는데,  그 과목은 서울대학교에서 만든 REX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듯 보입니다. 근데 이 녀석을 조사하다 보니, REX가 R 언어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임을 알게 되었고, R 언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죠. 그래서 저번 혼공학습단 9기로 얻은 마일리지를 R 데이터 분석 책을 사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사용할 주교재. 최근에 발간했는데, 3년전 버전을 사버렸다는 건 비밀...

어젯밤 REX깔다가 삘 받고 사버린 혼공앓이. 이 책으로 아마 10기에 참여할수도...!

 

현재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서는 R 언어와 파이썬, 두 언어가 양대산맥이라고 합니다. R언어의 경우에는 통계처리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 파이썬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같은 곳에 활용할 수 있는 '가공 처리'기능이 강점이라고 하네요. 각자 특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파이썬을 다룰 수 있는 입장에선 파이썬으로 진행하는 데이터 분석이 눈에 밟혔죠. 그래도 기왕 REX를 수업시간에 다룰 테니, R언어까지 습득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큰맘 먹고 질렀습니다 ㅎㅎ 저게 택배비 2000원까지 합치면 대략 22000원 정도인데, 족장님이 23000원이나 챙겨 넣어주셔서 편하게 지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넉넉한 혼공학습단 인심, 최고입니다 :)

 

아무래도 이번 1학기는 인공지능보다는 빅데이터 관련해서 공부를 진행할 듯 싶어요. 학교 수업이 제겐 1순위가 되어야 하니까요. 그렇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 놓치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이번 기회에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도 더 깊어졌으면 하는 기대가 있네요.

이 빅데이터 분야는 전적대에서 배워보지 못한 분야라 아무래도 햇병아리 스멜의 글이 올라올 겁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양질의 글을 올릴 수 있게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 이 REX라는 프로그램은 EXCEL 프로그램 위에서 작동하는 플러그인 프로그램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수업 시간에 실습할 때는 엑셀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 편할 것 같긴 합니다. 제가 작년에 동생과 함께 컴활 1급에 도전했었는데 이제야 진가를 발휘할 때가 온 듯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통계학 과목은 제가 압도적으로 선도하는 위치에서, 동기들을 도와주고 교수님께 이쁨도 받아야겠습니다.

 

봄이라 그런지 날이 화창하고 좋습니다. 그렇지만 저녁때가 되면 여전히 쌀쌀하고 일교차가 크니 건강 유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책이 오고 나서, 다시 오겠습니다. 그럼 안녕~

 

 

출처

요즘 IT, R vs 파이썬, 빅데이터 분석엔 무엇이 더 좋을까?(2021.11.24),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178/

R vs 파이썬, 빅데이터 분석엔 무엇이 더 좋을까? | 요즘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