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P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 때 빅데이터에 대해 공부하고 글을 올릴 예정이라고 그랬었죠.. 학교 수업에 배운 통계학 내용을 앞으로 정리해 나갈 예정이긴 합니다. 그전에 먼저 제가 최근에 관심 있게 봤던 자격증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ADsP(Advanced Data semi-Professional)은 국가에서 인증해주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격증입니다. 2010년대 들어서, 빅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시행하고 있는 데이터분석 시험입니다. semi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자격증은 '준전문가'에 해당하는, 조금은 피상적일 수 있는 수준이라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합니다. 이 시험을 통과하면, ADP, 즉 Advanced Data Professional이라는 완전한 데이터 분석 전문가 시험에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이 시험은 현재까지 합격률이 3~4%남짓으로 매우 저조하고 난이도가 극악이라 소문나 있기 때문에 쉽게 건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ADsP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부분이 많겠네요.

 ADsP의 경우, 시험은 필기시험 하나로 끝납니다. 단 50문제만 풀고 60점 이상만 거두면 됩니다. 아주 간편하죠? 그러나 ADP의 경우, 필기+실기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특히 실기시험이 매우 매우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실기 시험에는 R언어와 Python, 두 언어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봐야 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ADsP와 ADP의 필기 문제 모두 R언어에 기반한다고 하니, 연속성을 생각하면 R언어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아무튼, 시험 일정도 1년의 4번 정도로 적절히 있어 따는 데에는 문제가 딱히 없어 보이네요. (ADP는 제외 ㅎ..)

1년에 4번이면 토익보다는 적고, 왠만한 적성고사들보단 많네. 이정도면 계속 도전할만 하지! (맨 위에 있는 빅데이터 분석기사 시험도 꽤 재미있어 보이네)

 

  ADsP 필기시험 접수비는 50000원입니다. 솔직히 싼 가격은 아니지만, 요즘 시험 접수비에 비하면 적당한 편입니다. 토익 시험도 이정도는 하거든요. 제가 작년 여름에 컴퓨터 활용능력 1급 시험에 도전했을 때는 대충 2만 원 이내로 받았던 것 같긴 한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ㅎ.

 

 그런데 갑자기 웬 ADsP 자격증이냐?! 하고 생각하신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솔직히 말하자면 이 자격증을 알 이유는 전~혀없긴 한데, 저번 주 주말에 본가 갔을 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글쎼, 저희 형이 제 책상 위에 이 시험 기출문제집을 올려놓았더라고요? 형과 함께 방을 쓰기 때문에 타지 생활을 하는 저의 책상은 자주 제 형의 창고(?)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런 이상한 책이 올려져 있길래 신기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자격증인 것 같아요. 통계는 물론이고 경영 쪽 지식도 쌓을 수 있을 것 같고, 쓸모는 많아 보였습니다. 적어도 Chat gpt에게 이미 따여버린(?) 제 컴활 자격증보단 나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통계학 수업 때 배웠던 부분도 꽤 많이 보이길래, 이번 여름방학 때 할 게 없으면 8월 19일에 보는 시험을 저도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개강전에 그런 짓(?)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은 별로 안 듭니다 ㅋㅋ 2학기부터는 이제 무시무시한 전공과목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여름방학에는 실컷 놀거나 미리 예습하고 있을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잊고 지낼 수도 있습니다. 뭐, 동생이 형 책 뺏어서 공부하는 것이 맞나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제가 아는 R언어와 여러 가지 통계 기법들을 보고 신이 나서 글을 한번 신나게 적어봤습니다. 여러모로 그래도 20년대에는 계속 써먹을 구석이 있을 자격증인 것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전.

 

 

 포스팅을 마치기 전, 제 근황을 짧게 남겨야 겠어요. 요즘은 뭔가 막 일을 벌이는 느낌입니다. 해야 할 과제들은 산더미인데, 학교 축제도 보러 가고,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MT도 가기로 하고 그냥 무작정 지내는 기분이에요. 이러면 안 되는 걸 알아서 일단은 이번 주말에 제가 이번 학기에 해야 할 일들을 쫙 정리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데로 살 예정이에요. 제가 계획한 대로 이렇게 글도 짬짬이 쓰고, 계획한 대로 동기들과 놀러 다니고 말이죠. 

 그런데 주말이 아직 안 된 지금은 놀아야겠어요 ㅎ 9시부터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이라 이제 룸메이트와 얼른 보러가야 겠습니다. 부디 사람이 너무 많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도 연예인들 너무 보고 싶습니다 ㅠㅠ 아무튼 다음 포스팅도 늦지 않게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출처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데이터자격시험 데이터분석 : 데이터자격시험 (dataq.or.kr)

데이터자격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