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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 R 데이터 분석 6주차 공부 인증 + 여름방학 회고 여러 가지 안녕하세요. 재용입니다. 이제 8월도 벌써 중순을 지나가고 있네요. 수도권은 이제 더위가 한풀 꺾인 듯싶은데, 여전히 지방은 덥습니다. 더운 지 어떻게 아냐고요? 제가 이번 주 평일에는 줄곧 학교에 있었거든요. 학교에서 선배님들과 즐거운 학습의 장(?)을 펼쳤습니다. 하하... 사실은 너무 힘들었어요. 3일 동안 선배님들께서 압축한 다음 학기 전공내용들의 모든 부분들을 공부하다고 원치 않는 시험을 마지막 날 봐야 했거든요. 정말 뇌가 익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한계에 여러 번 갔다 온 기분이었어요. 시간도 없고, 양은 더럽게 많은데 이런 극한의 상황을 아주 오랜만에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암기를 했다면 진작에 서울대를 갔을 텐데 ㅠㅠ) 그래서 집에 오려고 한 금요일부터 한 주를 마무리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지연된 법 테두리 안에서 아파트 입구를 두고 나뉜 두 세계 배경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저는 어제 영화관에서 어머니와 함께 당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보고 왔는데요! 정말 신기한 광경이더라고요. 보통 평일 오후에 느지막이 영화 보러 가면, 관객들은 많아야 전체 자리 중에 10퍼센트 정도 차는 게 일상이었어요. 그런데 개봉 당일이라 그런지 거의 20~30 퍼세트는 차 있는 인상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당일 개봉과 태풍 영향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범죄도시 시리즈 말고 이렇게 관객들이 붐비는 한국영화는 이번이 처음 같았네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워낙 이병헌 배우님의 연기는 대단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번 영화를 보러 가는 데에도 큰 영향을 끼쳤어요. 이번엔 이병헌 님이 과연 어떤 역할로 어떤 연기를 보여주실까 기대가 되었었죠. 영화를 보니 역시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모든 것을 잃은 자들의 유쾌한 반란 배경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올해 5월에 가오갤 3이 개봉을 해서 굉장한 호평을 받았었죠. 제가 그 당시를 5월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가오갤 3을 본 동기들이 하나같이 다 추천을 해서 조금은 지겨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가오갤3를 보고 싶었어도, 조금은 꺼렸던 이유가 마블 유니버스를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본 마블 영화는 엔드게임이랑, 비교적 최근 작이었던 스파이더맨 시리즈 정도네요. 원래도 마블 영화를 찾아서 보는 유형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렇게 극장가에서와는 인연이 없는 것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1학기 여름방학이던 어느날, 네이버시리즈 온에서 볼만한 영화 시리즈를 찾던 도중 가오갤 시리즈를 묶어서 할인판매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가격도 무려 189..
[파벨만스] 인생은 예술이다. 이 진리를 제각기 다르게 보는 사람들만이 있을 뿐 2시 반이라는 꽤 긴 러닝타임에 망설여졌던 영화. 그러나 내가 전부터 존경해 온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했다는 정보를 듣고는 무조건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당시가 4월 5일로 학기 중이라 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게다가 주변에 상영관이 거의 전무했는데, 간신히 메가박스에서 저녁 8시 타임 하나 있는 걸 확인하고는 동기들과 보러 갔다. 감상영화는 기록한다, 그것이 거짓될지라도 무엇이든지인생은 예술 같지 않다. 그리고 그것에 저항하는 스필버그의 일생을 고스란히 영화에 담았다. 나 역시 스필버그 관점에 가깝다. 그 이유는 영화는 무엇이든, 영상이라는 매체의 힘을 이용해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는 허구일 수 있지만 현실을 기록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얼마든지 '이야기'를 담을 수..
혼공 R 데이터 분석 5주차 공부 인증 + 이것저것 여러 가지 안녕하세요 재용입니다. 벌써 혼공 10기가 단 2주 만을 남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여름방학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있다는 걸 이렇게 느끼게 됩니다. 요즘엔 덥기도 덥지만, 다시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다고 해요. 남은 8월 동안은 쉴 땐 쉬면서, 몸관리를 잘해갈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저는 혼공 4주 차를 완료하고 나서는 매우 알차게 지냈습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건 당연하고요, 여러 번 친구들을 만나러 싸돌아 다녔습니다. 최근에는 송도에 살고 있는 동기를 만나고 왔는데, 송도가 굉장히 살기 좋은 도시라는 걸 체감하고 왔습니다. 젊은 부부들이 많이 보였고, 여가 시설도 많고, 무엇보다 접근성이 괜찮아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더군요. 25년에는 송도역에 KTX도 들어온다고 하니, 관심 있게 ..
[더 문] 달을 향해 소원을 비는 사람들, 그리고 지구 나아가는 한 사람 안녕하세요. Zeromm입니다. 최근에 영화 '밀수'를 관람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최신작 '더 문'을 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가족들 대신 고등학교 동창들과 보고 왔죠. (비공식작전을 더 보고 싶었지만.. 친구들 중 한 녀석이 이미 볼 예정이라고 하는 바람에 이걸 대신 보게 되었네요 아쉽!) 게다가, 이번에 관람한 곳은 동인천의 '애관극장'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영화관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독특한 공간이더라고요. 크기는 아담했지만, 곳곳에 애관극장만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의외로 관람객들도 많아서, 직원이 티켓 검사도 하는 게 신기했습니다. 요즘 CGV는 다 무인으로 처리하려고 하던데. 조금은 고전적이었지만 오히려 애관극장 정서에는 더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줄거리..
[밀수] 누가 세관에 밀고했을까? 한 편의 동화같은 바닷가 이야기 안녕하세요? 올해도 벌써 8월에 접어들었네요. 요즘 날은 미친 듯이 덥고 집에 있기엔 따분하고 그렇죠. 그런 날이 반복되던 중에 1일이 되자마자 저와 동생과 어머니는 극장가로 향했습니다. 8월 CGV 할인을 받아, '밀수'라는 영화를 보기 위함이었죠. 밀수는 사실 개봉 전부터 관심을 두던 영화였습니다. 김혜수 배우님과 조인성 배우님이 나온다는 것 자체부터 기대를 불러오기 충분했죠. 무엇보다도 '밀수'라는 제목이 착 감기지 않습니까? 과거 엄청난 배우 라인업으로 눈호강 제대로 시켰던 범죄물 영화 '도둑들'이 저는 먼저 생각나더라고요. 공교롭게도 김혜수 배우님이 두 작품 모두 주연으로 연기하셨네요. 아무튼 기대에 부풀던 개봉 당일날, 평점도 나쁘지 않게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네이버 평점 기준 8점대 초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최근에 밴드에서 여름방학 갓생 살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일매일 미션하는 일에 이벤트 하고 있습니다. 저도 알고나서부터는 매일같이 참여를 하고 있지요 ㅎㅎ 원래부터도 독서를 좋든 싫든 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만, 이렇게 강제성있는, 그리고 보상을 주는 일이 걸리니 관심이 생길 수밖에요. 매일 책을 읽는 밴드에 들어가서 (한 300명쯤 있는 모임인데, 참여율을 그리 높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읽고 있는데, 이게 참 의외로 괜찮더라고요. 밴드를 통해서 인증글을 올리면 사람들이 어떤 책을 요즘 읽는지 트렌드도 알 수 있고, 서로 읽은 것에 대해서 간단한 피드백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뿌듯하기도 하죠. 저렇게 도전 며칠차인지도 보여주니 가시적이죠. 무엇보다도 저렇게 하다 보면 습관이 생깁니다. 이젠 하루..